맥북 화면 분할 Split View와 가상 데스크톱 단축키 세팅 가이드
맥북 화면 하나로 여러 문서를 띄워두고 글을 쓰거나 데이터 정리를 하다 보면 좁은 모니터 공간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특히 윈도우에서 Windows + 좌/우 방향키 조합으로 손쉽게 화면을 반씩 쪼개 쓰던 습관이 남아 있던 저로서는, 맥북을 처음 샀을 때 창 모서리를 마우스로 일일이 잡고 크기를 조절하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윈도우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화면 분할 단축키가 기본으로 매핑되어 있지 않다 보니, 양쪽에 사파리와 메모장을 나란히 띄우는 사소한 작업조차 번거로운 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맥OS에 내장된 Split View(스플릿 뷰)와 Spaces(가상 데스크톱)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시스템 단축키를 한 번만 연결해 두면, 별도의 유료 창 분할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넓고 쾌적한 멀티태스킹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클릭으로 진입하는 기본 Split View의 한계와 해법
맥OS는 본래 마우스를 이용한 화면 분할 방식을 기본 인터페이스로 제공합니다.
초록색 전체 화면 버튼 활용 창 왼쪽 상단의 초록색 전체 화면 버튼 위에 마우스 커서를 1~2초간 가만히 올리고 있으면 작은 팝업 메뉴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화면 왼쪽에 윈도우 배치] 또는 [화면 오른쪽에 윈도우 배치]를 누르면 현재 창이 화면의 정확히 절반을 채우며 배치됩니다.
반대편 창 선택 및 비율 조정 한쪽 화면이 고정되면 나머지 절반 공간에 현재 열려 있는 다른 실행 창들의 목록이 표시됩니다. 여기서 함께 띄울 두 번째 창을 클릭하면 두 앱이 하나의 전체 화면 가상 공간으로 묶이게 됩니다. 두 창 사이의 중앙 분할선을 좌우로 드래그하면 5:5 비율뿐 아니라 7:3, 6:4 등 원하는 비율로 자유롭게 화면을 나눌 수 있습니다.
실제 작업 시 마주하는 불편 이 기본 방식은 트랙패드나 마우스로 작은 버튼을 섬세하게 조준해야 하므로 타이핑 도중 흐름이 끊깁니다. 또한 분할을 해제할 때도 다시 초록색 버튼을 눌러 전체 화면을 풀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가상 데스크톱(Spaces)을 활용한 공간 분리 기술
화면이 좁을수록 한 화면에 모든 창을 억지로 우겨넣기보다는 성격이 다른 작업을 독립된 가상 화면으로 분리하는 것이 집중력 유지에 유리합니다.
새 데스크톱 공간 생성
미션 컨트롤 호출:
Control + 위쪽 방향키화면 상단으로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나타나는 [+] 버튼을 눌러 데스크톱을 2개, 3개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스크톱 1은 웹 브라우징 및 자료 수집용, 데스크톱 2는 문서 작성 전용 공간으로 분리합니다.
가상 공간 사이를 순식간에 오가는 단축키
다음 공간(오른쪽)으로 이동:
Control + 오른쪽 방향키이전 공간(왼쪽)으로 이동:
Control + 왼쪽 방향키
타이핑을 하다가 손을 떼지 않고 Control과 좌우 방향키만 톡톡 쳐주면 마치 듀얼 모니터를 고개 돌려 보듯 다른 작업 공간으로 부드럽게 화면이 전환됩니다. 트랙패드를 사용할 경우 세 손가락 또는 네 손가락으로 좌우로 쓸어 넘기는 제스처로도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시스템 설정에서 창 좌우 정렬 단축키 직접 만들기
최신 맥OS 버전(macOS Sequoia 등)에서는 기본 창 타일링 기능이 강화되었지만, 이전 버전이나 세부 제어를 위해서는 맥OS 기본 기능만으로 단축키를 직접 지정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시스템 설정]으로 이동한 뒤 [키보드] 메뉴를 선택합니다.
[키보드 단축키] 버튼을 누르고 왼쪽 목록에서 [앱 단축키]를 클릭합니다.
[+] 버튼을 누르고 대상 응용 프로그램을 [모든 응용 프로그램]으로 둡니다.
메뉴 제목 칸에 화면 분할 명령어 이름을 정확하게 입력합니다:
왼쪽 분할:
화면 왼쪽에 윈도우 배치오른쪽 분할:
화면 오른쪽에 윈도우 배치분할 해제(기본 창 복구):
윈도우 확대/축소
키보드 단축키 입력 칸에 원하는 조합(예:
Control + Option + 왼쪽 방향키,Control + Option + 오른쪽 방향키)을 누르고 [완료]를 누릅니다.
이렇게 한 번만 등록해 두면 어떤 프로그램에서 작업하든 키보드 조합 한 번으로 창이 화면 좌우로 정확히 정렬되어 윈도우의 편의성을 맥북에서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전체 화면 모드와 Split View 사용 시 주의사항
맥OS의 Split View는 창이 윈도우 모드로 분할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전체 화면 가상 공간'을 하나 생성하여 배치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분할 상태에서는 독(Dock)이나 상단 메뉴 막대가 기본적으로 숨겨져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다른 프로그램을 추가로 띄우거나 독에 있는 앱을 확인하려면 마우스 커서를 화면 맨 아래나 맨 위로 밀어 넣어야 나타납니다.
또한 일부 구형 앱이나 고정 해상도를 요구하는 특수 프로그램은 Split View를 지원하지 않아 초록색 버튼을 올려도 분할 메뉴가 비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창을 전체 화면으로 묶기보다는 위에서 설명한 수동 창 타일링 단축키나 수동 크기 조절을 활용하는 편이 작업 오류를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핵심 요약]
마우스 조작 없이 가상 데스크톱 사이를 건너뛸 때는
Control + 좌/우 방향키를 사용합니다.초록색 버튼 호버 메뉴를 이용하면 클릭 두 번으로 5:5 또는 7:3 비율의 분할 작업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스템 설정의 [키보드] - [앱 단축키]에서 메뉴 이름을 직접 등록하면 키보드만으로 화면 좌우 정렬이 가능해집니다.
다음 편 예고: 8편에서는 맥OS 기본 프로그램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미리보기, 메모, 캘린더 빠른 업무 처리 단축키 모음'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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